GAMEX 2007 성료…3,6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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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07 성료…3,600명 참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1.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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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라이브 서저리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호평'

▲ 김성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인도양홀에서 개최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김성일 이하 경치) 2007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07)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에는 세계심미치과학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종합학술대회 등 유난히 큰 대회가 많았음에도 이번 GAMEX 2007에는 36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재작년에 이어 '전국대회'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2005년 대회의 5천여 명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 대규모 대회가 많았다는 점과 서울시 4개구 연합 학술대회 등으로 서울시 회원들의 참여가 미진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판단된다.

실제 1천여 명이 참가했던 2005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서울시 회원들의 참여가 300명에도 못미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주최측 생각과는 달리 임상강연을 줄이고 교양강연을 늘린 것이 오히려 스텝 참여도를 낮췄던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양영환)에 따르면, 2005년에는 560명이었던 스텝이 이번에는 400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1층 그랜드 볼룸과 3층 오디토리움 등 4개의 강연장으로 나뉘어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각 강연장마다 만원을 이뤘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라이브 서저리는 술자와 좌장간 지속적인 디스커션으로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줬다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인도양홀에 마련된 치과기자재전시회도 2005년 대회 2배 규모인 110개 업체 336개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최신 기자재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는데 좋은 기회였다.

또한 경치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기시다 다카시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임원들도 GAMEX 2007에 참가해 전시회와 참가자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1일 오전 8시30분 테이프커팅식으로 개막을 알린 GAMEX 2007은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4개의 강연장에서 경희 치대 우이형 교수의 '수복물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치아삭제', 서울 치대 최진영 교수의 '개원의가 할 수 있는 턱얼굴미용치과' 등 14개의 알찬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청구 상담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치협 금연위원회가 부스를 설치해 '치과의사 흡연 실태조사'를 진행키도 했다.

오전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성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과계 중심에 경치가 있다는 슬로건에 걸맞게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을 자부한다"며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강연으로만 내실있게 준비했고, 역대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마련한 만큼 많이 배우고, 많이 느껴 배부르게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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