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경희 치대 동창회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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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경희 치대 동창회 '다시 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1.2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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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학술대회 및 홈커밍데이…신임회장에 김세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홍정표 이하 동창회)가 김세영 동문(10회)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제2의 전성기'를 위한 전열정비에 나섰다.

동창회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임원을 선출해 전열을 재정비했으며, 명칭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동창회'로 변경하는 등의 정관개정을 단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 대통합민주신당 김춘진 의원, 정재규 고문 등 내외빈과 회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경화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홍정표 회장의 인사말과 권영혁 학장의 축사, 치협 안성모 회장, 정재규 고문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15회 동문이 모교측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홍정표 회장은 인사말에서 "임기 기간 치전원 전환으로 동창회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전념했다"면서 "2009년부터 배출되는 치전원생들도 동창회에 애정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 회장은 "올해는 40주년을 맞아 총회 뿐 아니라 기념 학술대회와 각종 축하공연을 곁들인 홈커밍데이를 함께 마련했다"며 "오늘 행사의 핵심은 old&new인만큼, 선후배가 서로 생각의 차이들을 극복하고, 공감대를 마련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경치인상 시상식에서는 9회 동문인 조선대 법대 윤창륙 교수에게 '2007 경치인상'을 시상했다.

홍 회장은 "윤창륙 동문은 국내 법치의학의 대부인 연세 치대 김종열 교수의 수제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법치의학자"라며 "쓰나미 사건, 칼기 추락 사건, 삼풍백화점 사건 등 가장 많은 케이스를 보유해 유럽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회무 및 재무, 감사보고와 2008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으며, 동창회 명칭 변경과 회원 자격 변경, 회원 30명 이상이던 임시총회 소집 요건을 '200인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을 단행했다.

신임임원 선출에서 신임회장은 단독 출마한 10회 김세영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감사는 8회 이두희, 김경선, 9회 김학찬 동문을 선출했다. 또한 김 신임회장은 12회 12회 안민호 동문을 총무이사로, 16회 조선겸 동문을 재무이사로 선임했다.

김세영 신임회장은 "이제까지 동창회가 여러분을 필요로 했다면,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동창회를 필요로 하는 시대를 열겠다"면서 "믿고 맡겨주면, 경희 치대 제2의 전성기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동창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동문과 함께 하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정총 이후에는 만찬과 함께 개그맨 최형만의 사회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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