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중 '서울대생' 헌혈 가장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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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중 '서울대생' 헌혈 가장 인색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1.2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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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3만명 중 3천명만…울산대는 1만4천 중 1만1천명

전국의 대학생 중 서울대생이 헌혈을 가장 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춘진 의원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전국 대학에 설치돼 있는 '헌혈의 집'별 헌혈 실적을 살펴본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 2006년 대학별 정원대비헌혈의집 헌혈 횟수
헌혈의 집 헌혈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6년 한해동안 서울대 헌혈의 집은 3,169명이 헌혈에 참여해, 전국 대학 내 헌혈의 집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서울대생 3만명 중 10% 수준이다.

전국 대학 중 최고 많이 헌혈에 참여한 대학은 정원이 1만4천명인 울산대학으로 11,143명이 헌혈에 참여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울대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밖에도 대구대가 8,799명, 충북대가 8,666명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춘진 의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고 지칭되는 서울대학교가 인도주의와 사랑의 실천에 인색한 것은 문제"라며 "공부 뿐만 아니라 남을 돕는데도 앞장서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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