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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돈독…이젠 인적·학술 교류 나선다북, 건치에 8월경 물품·기술 지원 요구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5.05 00:00


   
건치에 대한 북측 치과계의 신뢰가 돈독하다. 지난달 3일부터 3박4일간 평양을 방문한 방북단(단장 김무영)은 조선의학협회 김경애 부부장과 민화협 김성일 상무 등 북측 관계자들과 하반기 사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실제 북측 관계자로부터 “되도록 빨리 하반기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북단 간사를 맡았던 건치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안준상, 이하 남북특위) 윤훈기 위원은 “애초 하반기 사업을 성금 모금 등의 사정을 고려해 10월로 제안했으나, 8월로 당겨줄 것을 요청받았다”며, 또한 “지속적인 물적 지원 뿐 아니라 인적·학술 교류도 병행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건치는 지난 3월 10일 조선중앙적십자병원 구강병원 치과보철실 설비 현대화를 위한 10만 달러 상당의 장비 및 물품, 구강진료 의약품을 북송했으며, 이의 확인 및 설치, 기술이전을 위해 아태임플란트기공학회 박재만 부회장, 강북삼성병원 이종엽 과장 등 7명이 방북했다.

이번 방북에서 하반기 사업을 합의함에 따라 건치는 늦어도 가을 경까지는 조선중앙적십자병원 구강병원 구강내과진료실 현대화를 위한 물품 북송 및 기술이전 등을 위한 또 한차례의 방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홍 기자  rjunsa@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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