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4인 공동대표’와 ‘20주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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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4인 공동대표’와 ‘20주년 앞으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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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경·신이철·박상태·곽정민 선출…지난 1일 20차 정기총회 성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지난 1일 오후 8시 가산동 건치 강당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열고, 건치 20주년을 힘차게 이끌어 나갈 4명의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올해 건치를 이끌 공동대표로는 지역대표로 대구경북지부 송필경(연세 76, 대구 범어연세치과)회원이 새롭게 선출됐으며, 신이철·곽정민·박상태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공동대표직을 맡게됐다.

지역대표로 새롭게 선출된 송필경 공동대표는 건치 대구경북지부와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평화 관련 서적을 저술하는 등 평화·통일운동부문에서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물이다.

건치는 새로 구성된 4인 공동대표진을 필두로 2009년 4월에 있을 건치 20주년 기념사업 준비와 2008 총선 정국의 진보진영 연대사업 및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을 비롯한 공중구강보건사업의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2008년 건치를 이끌 4인 공동대표. 송필경, 박상태, 곽정민, 신이철 공동대표 순(사진 좌부터)
중앙집행진도 새롭게 구성됐다.

3년간 중앙 실무를 총괄해 온 김용진 집행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김의동(경희 91, 청구치과) 회원이 선출돼 건치 지도부의 세대교체를 이뤘으며, 사무국장에는 이선장 회원(조선 89, 연성치과), 사업국장에는 올해 사무국장을 역임한 김형성 회원(경희 91, 백상치과)이 각각 선출됐다. 정책국은 김철신 정책국장이 그대로 업무를 이어간다.

건치 산하기관의 대표도 대폭 교체됐다.

건치신문사 신임 편집국장에 문세기 회원(서울 89, 하얀치과)이 선출된 한편, 치계 남북교류를 책임지고 있는 남북구강보건교류협력 특별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에는 이상복 회원(경희 88, 참고운치과)이,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의 새로운 대표에는 송정록 회원(원광 87, 플랜트치과)이 각각 맡게 됐다.

또한 감사는 김인섭·신호성 감사가 연임한다.

한편, 건치 회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형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총회에서는 조기종 공동대표의 인사말, 2007년 활동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회칙개정, 2008년도 사업기조 및 예산안 심의, 각 지부 회장단 및 임원진 소개 등이 이어졌다.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조기종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건치 20주년을 맞이해 지나온 길을 뜻깊게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설계해야 할 무거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면서 “회원들과의 활발한 소통 과정을 통해 슬기롭게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도록 건투를 빈다”고 격려했다.

건치는 또한 이번 총회에서 건치 2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정식 발족했으며, 회칙개정을 통해 ‘성희롱·성폭행 예방 및 처리에 관한 규정’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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