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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평화의료연대 평화박물관 건립 추진내년엔 범의료계 차원에서 진료단 꾸리기로
이인문 기자 | 승인 2003.08.05 00:00


   
베트남 평화의료연대(회장 송필경, 이하 베트남연대)가 평화박물관 건립과 한-베 문화교류를 추진할 전망이다.

베트남연대는 지난달 12일 건치 광전지부 강당에서 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송필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라크의 전운이 한반도를 향해 몰려오는 등 나라 안팎으로 흉흉한 소식들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미국의 총부리를 막고 평화를 지키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향후 사업 전망에서는 2004년 베트남 진료단을 치과인 뿐만 아니라 범의료인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실제 지난 이라크 의료지원 사업 이후 보건의료단체연합 내 타 의료단체 회원들도 국제적 평화의료연대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어 대규모의 진료단이 꾸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연대는 또한 점차 고조되고 있는 전쟁분위기를 막고 ‘평화’의 기운을 확산시키기 위해 성공회대, 한겨레신문사 등과 함께 ‘평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송필경 회장은 “용산에 위치한 전쟁박물관 등 위협적인 전쟁의 분위기를 보관하는 곳이 아닌, 곳곳에서 평화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의 박물관이 필요하다”고 평화박물관 건립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차기 집행부 선출에서는 송필경 회장과 정상호 총무이사가 그대로 연임됐다.

이인문 기자  kobearml@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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