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학회 '임플란트 수가연구'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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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학회 '임플란트 수가연구' 공동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2.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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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홍순호 회장 밝혀…학회 통합은 '여유 있게'

MBC의 동네북 '임플란트 수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김재영)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임순호),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홍순호 이하 KAO) 임플란트 3개 학회가 '임플란트 수가연구'에 공동 착수키로 한 것이다.

▲ KAO 홍순호 회장
KAO 홍순호 회장은 "3개 학회장이 지난 4월 치협 대의원총회 이후 통합을 위해 5차례 만났다"며 "모임에서 일단 회원들이 요구하는 것들부터 현실화하자는 합의를 이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또한 홍 회장은 "현재 TF팀 구성을 위한 실무모임을 진행 중이고 첫 사업으로 '임플란트 수가연구'를 하기로 했다"면서 "수가연구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3개 학회가 공동 부담키로 했고, 연구에는 각 학회별로 2명씩 참여키로 했다"고 전했다.

'3개 학회 통합'과 관련 홍 회장은 "목표는 통합이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강제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치협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에 너무 구애받지 않고, 순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MBC 『뉴스후』 보도와 관련 홍 회장은 "어떤 케이스는 바로 할 수 있지만, 또 어떤 케이스는 한번 시술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도 있다"면서 "임상별 차이점을 모두 무시하고, 또한 재료 원가만을 가지고 임플란트 수가를 논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회장은 "일반 국민이나 언론에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는 데에는 우리의 잘못도 있다"면서 "학회 차원에서는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치협 차원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KAO 추계 학술대회에 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것에 대해 홍 회장은 "창립된 지 이제 4년이 됐는데, 그동안의 시행착오들을 서서히 극복하고,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신임 임원진에 젊은 이사들을 대거 등용했는데,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과 관련 홍 회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치과의사만이 아니라 스텝들과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에는 치과의사와 스텝이 함께 참여해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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