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트남 진료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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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트남 진료 함께 가요!”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2.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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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연, 제9기 베트남진료단 모집…내년 3월 22일~30일 빈딘성으로

베트남 진료봉사활동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 송정록 이하 평연)가 내년도 진료활동에 함께할 제9기 베트남진료단을 모집한다.

평연 9기 진료단은 내년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중부 빈딘성 일대에서 진료활동을 펼칠 계획.

특히 내년도 진료활동은 지난 2004년부터 진료활동을 벌여 온 빈딘성 지역에서의 마지막 진료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9기 진료단은 베트남 진료활동 뿐만 아니라 전쟁기념관 등 전쟁관련 현장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쟁의 상처와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도 갖게 된다.

평연 이성오 총무(전북 진안치과)는 “빈딘성에서의 마지막 진료는 전쟁 후유증으로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목표에서 시작한 베트남 진료활동이 예방진료를 완성하는 등의 한 단계 마무리를 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베트남의 다른 지역으로 점차 평연의 활동범위를 넓혀 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무는 “평화의 씨앗을 심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픈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더 넓은 세상을 통해 편협한 사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마음의 눈을 갖게 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9기 베트남진료단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조무사 등 치계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내년 1월 11일까지다.

참가비 등 자세한 사항은 평연 홈페이지(www.medi4peace.org)를 참조하거나 평연 사무국(02-765-843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평연은 내년 초 빈딘성 진료를 마무리한 뒤 2009년부터는 베트남 중부 꽝남지역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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