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정책연구소 초대소장에 ‘김광식 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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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소 초대소장에 ‘김광식 전 부회장’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01.0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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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개소식 후 공식 활동 시작…치협 정책 담당 이사진 등 인력 확정

 

▲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김광식 초대소장
오는 4일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의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이하 정책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김광식 전 치협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광식 초대 소장은 3년간의 임기 동안 정책연구소를 이끌며 치과의료 관련 정책과 제도, 치과병의원 경영관리에 대한 정책연구를 지휘하게 된다.

김 소장은 치협 이사와 두 번의 보험담당 부회장을 역임했고 치협 구강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치정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초대소장의 선임과 함께 정책연구소 조직 및 연구위원 선정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정책연구소는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크게 ‘연구기획·평가위원회’와 ‘정책 자문위원회’로 나눠서 운영되며 두 위원회를 지원하는 연구지원팀이 구성된다.

연구사업 기획 및 성과 평가를 담당할 ‘연구기획·평가위원회’의 연구위원으로는 전민용 치무, 마경화 보험, 심현구 경영정책, 김철수 법제, 조영식 기획 이사 등 치협 내 정책담당 5명의 이사와 연세 치대 권호근 교수, 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 양승욱 변호사 등이 최종 선정됐다.

기존 치정회 역할을 대신할 ‘정책 자문위원회’는 4일 개소식 이후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일안에 자문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소는 이미 지난달 1일 ‘차기 정부의 구강보건의료정책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인력이 확정되는 대로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등 치과계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 및 정책 토론회 등을 수행할 전망이다.

치협은 지난 4월 대의원 총회에서 정책연구소 설립안 의결과 함께 본격적인 준비를 했지만 정치권 로비 파문 및 치정회 해산 등 치협 내부적인 문제로 출범이 지연된 바 있다.

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인 치협 조영식 기획이사는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둔 향후 몇 개월은 새 정부의 정책과 조직의 윤곽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책연구소는 차기정부의 정책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강보건의료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이사는 “정책연구소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치과계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당국보다 한 박자 빠른 정책연구’를 통해 치과의료의 발전과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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