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보건의료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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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보건의료 미래를 ‘위하여’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01.1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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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25~27일 서울 보건대학원서 보건의료 진보포럼 개최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사회와 한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인 ‘2008 보건의료 진보포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오는 25일~27일 3일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2008 보건의료 진보포럼’을 개최하고 보건의료 미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 첫날인 25일에는 전 국가인권위 김선민 인권연구 담당관이 ‘소수자 인권과 저항의 정치로의 보건의료운동’을, 가천의대 임준 교수가 ‘세계 보건의료계열 교육제도와 한국 의료교육의 현실과 전망’을, 을지 의대 김명희 교수가 ‘베네수엘라와 맨발의 의사들’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한 미국 민간의료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Sicko'를 상영하고, 이어 ’중동위기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토론이 계속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정동만 회원이 ‘치료제 생산자, 제약회사가 생명을 위협하다’를, 인제 의대 강신익 교수가 ‘몸의 철학, 몸의 문화’를, 성공회대 우석훈 교수가 ‘88만원 세대, 미래세대의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더불어 ‘사회, 보건의료운동에게 묻는다’와 ‘대선 이후 한국 사회운동의 전망’을 주제로 한 열띤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경상대 정성진 교수가 ‘21세기 자본주의와 한국경제’를, 울산 의대 조홍준 교수가 ‘의료산업화의 종착지, 미국의료제도와 2008 미국 대선’을 주제로 발표하고 ‘유럽의 무상의료와 신자유주의의 충돌’을 주제로 한 대토론이 이어진다.

대토론 이후에는 비정규직 후원의 밤과 포럼 뒷풀이가 진행될 계획이다.

보건연합은 “이번 포럼은 특강 및 심도 있는 토론회를 통해 보건의료의 전망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한국 보건의료를 고민하는 의료인, 학생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럼 참가비는 보건의료인 전일 30,000원, 하루참가 12,000원이며 학생 및 활동가는 전일 15,000원, 하루참가 6,000원이다.

참가 문의는 진보포럼 홈페이지(www.jinbohealth.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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