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를 열심히 닦는데 왜 충치가 자꾸 생기는 걸까요? |  | 저는 하루 세 번 식사 후 꼬박꼬박 이를 닦는데 자꾸 충치가 생겨서 속상해요. 이번에는 단 음식을 먹으면 아파서 치과를 같더니 치아 사이가 썩었다는 거예요. 잇솔질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잇솔질을 해도 충치가 생기는 건가요?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 | | | | | 먼저 본인의 잇솔질 방법이 올바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가장 좋은 칫솔질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인에게 권하는 칫솔질 방법은 "회전법"인데 이 방법은 칫솔을 잇몸 쪽에 대고 잇몸 쪽에서 씹는 면쪽으로 치아를 쓸어내리듯 닦는 방법입니다. 흔히 앞뒤로 세게 닦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치아사이는 잘 닦이지도 않고, 치아가 서서히 패여서 이가 시리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칫솔질은 치아를 하나씩 닦는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꼼꼼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닦아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잇솔질만으로 치아 사이까지 제대로 닦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잇솔질이 잘 안되는 치아사이 공간은 음식물이나 치태가 잘 끼어서 충치가 생기거고 잇몸이 나빠지거나 입냄새가 나기 가장 쉬운 곳입니다. 보통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면 잇몸이 망가지고 틈새도 더 벌어지게 됩니다. 이 부위를 청결히 하는 방법으로 치실과 치간칫솔이 권장되는데, 치간칫솔은 치아사이 공간이 커진 사람에게 효과적이고 치실은 잇몸 이 건강하여 치간칫솔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사용합니다.
또한 잇솔질은 횟수보다도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하게 구석구석 닦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이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닦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 이닦고 세수하고 밥먹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밥먹기 전에 이를 닦아야 밥맛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닦는 것은 입안을 소독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반드시 식사후에 잇솔질을 해야 합니다. 치약에는 여러 가지 향료와 계면활성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입맛을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 | 헬로우 덴티스트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하이텔 치과의사 통신동호회가 1998년 발간한 치과상식책입니다. 1995년부터 3년간 1,700여개의 국민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119개의 문답으로 정리하였습니다. 10년전의 책이지만, 지금도 거의 대부분 유효한 내용으로 건치신문에 연재합니다. 일부 내용은 수정하여 연재할 것입니다. 본 책자의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화번호 02- 588 - 6944)로 연락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