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폭2세는 왜 인간답게 살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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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폭2세는 왜 인간답게 살 수 없는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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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박물관, 원폭2세의 인권과 평화 주제로 강연회 개최

원폭후유증을 앓고 있는 한국 원폭피해자와 한국 원폭2세 환우 문제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어려움에 놓여 있다. 특히 원폭2세 환우 문제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 미국 정부 등에 의해 의도적으로 은폐되고 왜곡돼 왔으며, 사회로부터 철저히 버림받아 왔다.

이에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는 오는 8일 오후 7시 안국동 참여연대 참여연대 강당에서 '한국 원폭2세의 인권과 평화를 위한 증언'이라는 주제로 10월 월례강연회를 개최한다.

한국 원폭2세 환우회 김형율 회장을 연자로 진행되는 이날 강연회는 원폭 피해자들의 문제를 전쟁으로 인한 '인권'적 시각으로 접근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조기종 회장은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는 소박한 희망이며 소망"이라며, 이날 강연회는 "국가에게 왜 원폭2세 환우들은 사람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소박한 희망을 박탈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엄중히 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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