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Damon Symposium 400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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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Damon Symposium 400명 대성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2.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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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임상강연으로 개원의 큰 호응

지난 1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08 Damon Symposium'이 치료의 효율성 증대 측면에서 교정가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자가 결찰 브라켓(Self-ligation Bracket)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400여 명의 교정의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개최된 제1차 'Damon Symposium'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증례를 다양하게 제시함으로써 실제 'Damon System'이 한국인의 부정교합 특성에 적합한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Damon System'을 실제 임상에서 바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꾸며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자로는 일본의 Dr. Kondo Etsuko와 SAI 치과 백철호 원장, 아름다운미소치과의 조재형 원장 등 임상가들이 맡아 개원의들을 위한 철저한 임상 강연으로 실질적인 임상팁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Dr. Kondo는 'Treatment effects of Muscle Wins! Using Damon brackets'라는 주제로 책에서 다 하지 못한 임상에 있어서의 Muscle Training 기법 등을 상세히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아 이동의 테크닉뿐 아니라 올바른 호흡과 혀를 비롯한 치아 주변조직의 정상화 등 전신적인 조화 속에 교정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Kondo의 이론은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으며, 특히 껌을 이용한 혀의 운동 등 실제 적용하기 쉽고 효과적인 근육 훈련법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백철호 원장은 '마찰력을 피하는 교정치료 vs 마찰력을 이용하는 교정치료'라는 주제 하에 마찰력이 없는 Damon bracket과 심미적인 이유로 마찰력이 매우 큰 Ceramic bracket을 함께 사용함에 있어 마찰력을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할 필요성과 상반된 두 시스템이 공존하는 교정 치료 시의 효율적인 운용 노하우에 대해 상세히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조재형 원장은 'What, Why, How, Where Damon System!'이라는 타이틀로 Damon System의 올바른 임상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해답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해 주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자가 결찰 브라켓(Self-ligation Bracket)을 이용한 연구 및 임상증례'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 출품작 포스터를 전시했으며,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올 2월 미국 교정 저널 AJDO에 게재되기도 한 서울대 김태경 외 2명이 제출한 'Comparison of frictional forces during initial leveling stage in various combinations between self-ligating bracket and arch wire with a custom-designed typodont system'이라는 연구증례가 차지했다.

한편, 'Damon System'은 치료시간(Chair Time)이 짧고, 호선과 브라켓 사이의 구속(binding)과 마찰(friction)이 적어 활주역학(sliding mechanics)에 유리함은 물론 치료기간이 단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장치와 와이어의 마찰력을 최대로 줄여 통증 없는 교정 시술이 가능해 시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을 극대화시킨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Damon User Group'은 자가 결찰 브라켓(Self-ligation Bracket)의 대명사인 'Damon System' 사용자들이 임상정보의 공유와 연구를 목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연 4회의 학술집담회와 연 3회의 Damon Course, 연 1회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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