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 UCC '충치예방교육 새 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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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 UCC '충치예방교육 새 지평 열었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2.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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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연구회·교수협, 지난 22일 UCC 공모전 시상식

 

국민구강건강관리 홍보에 새 지평을 연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박정란 이하 교수협) 공동주최 'UCC로 보는 충치예방 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 22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레이첼카슨룸에서 개최됐다.

충치예방연구회와 교수협은 숫자 2가 4번 겹쳐 치아를 연상하기 쉬운 '2월 22일 오후 2시'를 특별히 시상식 일정으로 잡은 것.

이 날 시상식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충치예방 UCC를 출품, 수상의 영예를 안은 16개팀의 학생들과 충치예방연구회, 교수협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2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당선작을 감상하는 시간이 펼쳐졌으며, 2부 순서로 한양여대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가 '한국보건의료현실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고, 충치예방연구회가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충치예방연구회 송학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UCC를 이용한 좀 더 쉽고, 친숙한 충치예방교육의 시작으로 구강보건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재밌게 스스로의 구강건강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가 열리게 됨을 의미한다"고 UCC 공모전의 의의를 설명했다.

교수협 박정란 회장도 대회사에서 "치계를 책임질 젊은이들이 제작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민구강건강관리에 대한 흥미로운 자극과 관심으로 모아졌으면 한다"면서 "향후에도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작 '닥터스'(한양여대 치위생과 최은정 외 4명)를 비롯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가작 6편에 대한 시상이 각각 진행됐으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을 함께 감상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 UCC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당선작들은 특히 대중과 친숙한 TV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형식에 충치예방법을 재밌게 표현해 냄으로서 누구나 쉽게 구강건강관리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또한 일차원적 텍스트와 이미지의 틀을 벗어난 일상 속 구강보건교육매체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모전 심사위원을 맡은 경북 치전원 송근배 교수는 "첫 공모전인데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알차게 꾸려진 내용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충치예방연구회와 교수협은 이후에도 UCC 공모전을 열어 충치예방 홍보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즐거운 충치예방운동'을 벌여 보다 대중적인 충치예방교육을 위해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지는 오는 3월부터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UCC 공모전 수상작을 연재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닥터스(한양여대 치위생과 최은정 외 4명) ▲최우수상=무릎팍도사 현영의 구취제거(한양여대 치위생과 노민희 외 3) ▲우수상=충치없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은(경북 치전원 이준범), 치카치카텔레토비(한양여대 치위생과 이수형), 하와이안커플(연대 치위생학과 임향기) ▲장려상=현장기록형사(한양여대 치위생과 권진영 외 4),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한양여대 치위생과 손인영 외 3), 치아우식증의 예방법(경복대학 치위생과 함초롱), 우리의 치아 소중하게 가꿉시다(수원여대 치위생과 권아름), 아기돼지 세자매의 치아이야기(한양여대 치위생과 양미희 외 3) ▲가작=인간극장(한양여대 치위생과 손소희 외), 치위생과 학생들이 미인의 원칙을 말하다(경복대학 치위생과 김현정), 건치 후궁 경합회(한양여대 치위생과 강영애), 까다로운 이선생(한양여대 치위생과 우선회 외), 진실게임(한양여대 치위생과 조성희), 한양이의 구출작전(한양여대 치위생과 최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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