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단독출마 "서치는 내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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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단독출마 "서치는 내게 맡겨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3.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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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캠프 개소식…부회장 후보엔 정철민·조대희·권태호

오는 22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을 선출할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 이하 서치)가 지난 8일까지 회장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최남섭 수석부회장(서울 79졸, 최남섭치과)만이 단독 입후보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정철민 현 부회장(경희 79 졸,정철민치과)과 조대희 현 총무이사(연세 81 졸, 한일치과), 권태호 현 재무이사(서울 83 졸, 권태호치과)가 함께 출마했다.

이로써 서치는 대의원총회에서 경선 없이 찬반투표로 신임회장을 선출하게 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최남섭 후보가 차기 서치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남섭 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7시 강남 프리비스타호텔에 캠프사무실을 차리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단순 후원자 뿐 아니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출마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최남섭 후보의 인사말과 신영순 고문·안성모 협회장·김성옥 현 회장의 격려사, 정철민 수석부회장 후보의 공약발표, 케잌 커팅이 이어졌다.

최남섭 후보는 인사말에서 "많은 회원들이 대학 졸업자 초임에도 못미치는 수입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새 정부가 경제 발전을 얘기하는데 경기가 좋아지면 우리 치과의사들도 좋아지겠냐"고 반문했다.

또한 최 후보는 "소홀히 대응하다가는 또 다시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이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한 곳에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후보측은 개소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서치가 되겠다"는 슬로건을 기초로 한 ▲회원들의 경영 수익 증대에 최선 ▲전문의제 문제점 개선 ▲의료광고 상향심의제 채택 ▲치대병원 분원 설립 저지 등 8개 핵심 공약을 발표키도 했다.

아래는 공약 전문이다.

 

"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되겠습니다"

1) 회원의 권익보호 특히 개원의들의 경영 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소수정예 배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치과전문의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다수 회원에게 피해를 주는 과대광고에 대한 대책으로 의료광고 상향심의제 채택 등 과대광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불합리한 세무행정, 의료보험문제, 방사선 관련정책, 의료폐기물에 대한 정책, 의료사고 배상보험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5) 불법의료 행위자를 척결하고 무적 치과의사의 입회를 유도해 힘있는 서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6) 치과대학 정원 감축, 치과대학 병원분원 설립저지 및 치과보조인력 수급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 임상학술 강연 및 Home page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의 불필요한 임상광련 교육비의 지출을 줄이겠습니다.

8) 대언론 관계를 강화하여 사회에서 존경받는 치과의사 상을 정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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