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보건의료체계를 짚어보는 ‘2008 기획강연회’가 지난 20일 마지막으로 강연회를 성료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김용진 이하 정책연구회)는 지난 20일 오후 7시 가산동 건치 강당에서 마지막 강연회를 열고 영국과 미국의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건강보험연구원 전창배 차장이 영국의 보건의료 체계를, 이용갑 제도팀장이 미국의 체계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2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정책연구회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 강연회를 개최했으며 첫 번째 강연회에서는 싱가포르와 프랑스 보건의료체계를, 두 번째 강연회에서는 일본과 독일의 보건의료체계를 알아본 바 있다.

정세환 교수는 “강연회를 통해 선진국들의 보건의료체계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에 어떤 점을 접목시킬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각 국의 장단점을 파악해 우리나라 치과의료분야 정책 발전에 좋은 의견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연구회는 오는 4월부터 건치 각 지부를 순회하는 ‘지부순회 강연회’를 개최한다.

서울경기지부·인천지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첫 번째 강연회는 내달 8일 오후 8시 가산동 건치강당에서 열리며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이 '이명박 정부에서의 보건의료운동의 정세와 전망'을, 연세 치대 류재인 박사가 '구강검진 내실화와 지역아동센터 구강보건사업'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