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첫 날 23일, 베트남전쟁 역사 알기 시간으로 일정 시작
23일 베트남에 도착한 베트남평화의료연대 9기 진료단(단장 송정록 이하 진료단)이 베트남전쟁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으로 첫 날 일정을 진행했다.
진료단은 이 날 오전 호치민 시내에 위치한 전쟁박물관을 견학한데 이어, 오후에는 전쟁세대이자 베트남 국민문학가로 알려진 찜짱 시인을 초청해 전쟁 당시 상황과 파란만장한 저항의 역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진료단 집행진 이선영 임원은 "본격적인 진료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가 베트남에 온 이유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이같은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베트남전쟁 당시 일어난 한국군에 의한 양민학살을 사죄하고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하는 9기 진료단의 진심어린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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