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임치원, ‘미래 교정학’ 새롭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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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임치원, ‘미래 교정학’ 새롭게 제안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4.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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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원 5주년’ 기념 학술대회서 ‘임상교정학’ 집중 조명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명래 이하 이대 임치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았다.

이에 이대 임치원은 지난 12일 개원 5주년 기념 학술강연회를 이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Evidence Based Biomechanics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강연회에서는 일본 홋카이도대학 주니치로 이다 교수를 비롯해 8명의 연자가 ’한단계 높은 임상 교정학‘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오전에는 이대 임치원 전운식 교수의 ‘미래 교정학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교정 관련 생역학의 기전을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해 온 이대 임치원 최광철 교수가 ‘교정 생역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shape driven appliance’의 문제점을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이어 울산 의대 성상진 교수가 마이크로 CT를 이용해 치아 및 주위구조물들을 더욱 정교하게 모델링함으로써 교정력에 대한 응력 양상을 미세구조물에서 상세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특히 네 번째 연자로 나선 일본 훗카이도대 이다 교수는 교정력을 가했을 때 치주인대 내의 미세혈관 반응을 그동안의 정적인 상태에서의 연구방법에서 동적인 상태에서 평가방법으로 새롭게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치아이동의 생역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오후에는 삼성의료원 주보훈 교수가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소개돼 각광받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비절라인이라는 투명교정장치의 사용방법 및 제작원리를 설명했으며, 연세 치대 이기준 교수가 교정용 미니 스크류로 전 치열을 동시에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기법을 근거에 의해 선보였다.

서울 치대 백승학 교수는 자가결찰 브라켓이 소개되면서 치료기간 단축과 진료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경북 치대 경희문 교수가 기존의 설측 교정장치에 미니 임플란트를 접목시켰을 때 설측 교정장치의 기술적 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으며 특히 피개교합이 깊은 Ⅱ급 부정교합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한편, 이대 임치원은 이날 해외연자로 참가한 홋카이도대학과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이버 강좌를 보다 체계적이고 획기적으로의 개선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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