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미팅 '세계적 학술대회'로 격상
상태바
오스템미팅 '세계적 학술대회'로 격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4.17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 AIC World Meeting' 15개국 900명 참가

이제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앞다퉈 참가하고 싶어하는 '세계적 임플란트 종합학술대회'가 미국도 아닌 유럽도 아닌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진다.

(주)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 이하 오스템)가 매년 국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던 오스템 미팅을 올해는 방식을 달리해 'AIC World Meeting 2008 Seoul'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번 AIC World Meeting 2008 Seoul에는 전 세계 15개국 해외 치과의사 700여 명을 포함해 총 9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대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Lead! The New Era of Dental Implantology"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미팅에는 5개의 치과의사 관련 일반 연제를 비롯해 3개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됐다. 임플란트 임상경험이 풍부한 Director, Faculty 의 실질적인 임상노하우가 참가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돼, 질적인 측면에서 그 어느 심포지엄보다 높은 수준의 강연으로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번 미팅에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등 총 8명의 대표적인 국내 연자가 강연에 나섰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적으로 3개의 세션(Session)으로 구분돼 참가한 치과의사들의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초 강연자로 나선 연세 치대 최병호 교수는 임플란트 표면처리기술의 발달로 인해 골유착 기능이 증대되면서 지금까지 지배적이었던 'Branemark 패러다임'에서 이제는 임플란트 주변골과 연조직 치유를 위한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조직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할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100%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술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오스템 임플란트 연구소 엄태관 소장은 골질과 골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골융합 기간이 짧고 초기 고정력을 높게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표면과 새로운 디자인을 출시해 치료기간 단축을 시도하고 있는 최근 임플란트 개발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임상연구 및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Know-how) 를 바탕으로 개발된 GSII implant 의 design concept, 특장점, 신뢰성 연구 결과, 시술 및 보철의 주요 사용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질문공세를 받기도 했다.

Standard surgical procedure of GS II Implant를 주제로 삼성동 앞선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의 라이브 서저리는 코엑스로 직접 실시간 중계됐다. 이어 코엑스의 참석자들과 직접 화상으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가한 치과의사들이 임상 사례에 대한 궁금증을 즉시 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반적으로 개원의들이 어려워하는 block bone grafting을 이용한 하악골 우각부 증대술(하악 구치부에서 수직적으로 치조골이 부족한 환자의 동측의 하악 우각부에서 골을 채취)을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이 Live surgery를 통해 선보여 각 국의 치과의사들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어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은 Implant 수복물의 실패사례를 들어 Implant 보철 수복 시 고려사항에 대해서 강연했고,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은 임플란트 보철의 Bio-mechanical 이해와 골다공증, ridge split, bone graft 등 poor bone condition에서 구조적 stability를 이용한 구치부 즉시 부하에 대해 임상 case를 통한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상악전치부 발치 후 즉시 식립과 즉시부하 그리고 하악양측 구치부 식립을 Live surgery로 진행했고, 부산 치대 정창모 교수가 임플란트 시스템의 기계적 강도 및 나사 연결부 안정성에 관한 비교와 함께 기계적 안전성에 대해서 진행하며 예정된 모든 강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미팅에는 미국, 호주,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홍콩, 파키스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등 15개 국가에서 700여 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가, 한국의 높은 임프란트 임상 수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오스템 관계자는 "행사 당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임프란트 관련 실질적인 임상노하우와 함께 심도 깊은 강연으로 해외 치과의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상지식과 정보를 나누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반응이 대다수의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역동적이고 첨단화된 다양한 영상도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미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 최규옥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AIC World Meeting 2008 Seoul에 참가한 각국의 해외 치과의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인류의 치아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치과의사들의 노고에 동료로서 경의를 표하며,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은 지난해 해외 각국에서 진행했던 Global OSSTEM Meeting은 올해에도 지난 3월 태국을 시작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전 세계 User를 위한 'AIC World Meeting'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