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 대표 "오스템은 '교육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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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옥 대표 "오스템은 '교육하는 기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4.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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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큰 학술대회 만들 것" 포부 밝혀

AIC World Meeting을 개최한 취지는?
오스템 미팅을 처음 만들었을 때 미국의 AAO나 EU의 EAO를 보면서 우리도 저런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아시아는 인구가 많고, 더 풍부한 잠재시장을 갖고 있어 아시아에서 살아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AO는 많이 올 때는 3천명까지도 오지만, 보통 1천명 정도가 온다. 때문에 오스템이 아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 'AIC World Meeting'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물론 극복해야 장벽들도 있다. 한 예로 랭귀지 문제. 유럽이나 미국은 영어를 잘해서 강의를 듣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아시아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적은 편이고, 각 국가별 수준도 크다.

 

매년 한국에서 진행되나?
매년 할 생각이고, 일단 내년은 우리나라에서 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포맷이 만들어질 때까지는 한국에서 하고, 그 이후 각 나라를 순회하며 진행할 생각이다.

그러나 각 나라를 순회하려면 각 나라마다 연자급의 인재들이 충분히 만들어져야 한다. 현재 AIC를 통해 외국도 연자급 인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국내 치과의사들을 위한 오스템 미팅이 없어졌는데….
전에 오스템미팅을 했을 때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천차만별이었다. 맞춤형이 아닌 학력이나 수준의 구분 없이 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효과가 떨어졌다. 또한 비용도 많이 드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올해부터 새롭게 수요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스크린을 셋팅해서 수요일마다 전국적으로 강연을 듣고,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게 했다. 나중에 잘 정착하면 수목세미나, 또는 주중세미나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오스템은 임플란트를 만들어서 파는 기업이라기 보다 '교육하는 기관'이다. 타 임플란트 회사들의 교육과는 차별화된 보다 심도깊고, 본질적인 베이직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

 

임플란트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데, 타 제품에 대한 교육과정은?
아직 여력이 부족해서 임플란트만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타 제품 뿐 아니라 '더 나은 치과의사'를 만들기 위한 모든 교육을 전개할 것이다.

 

치과계에서 기대가 많다.
우리는 이제 겨우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선 작은 회사에 불과하다. 현재 오스템 제품은 30개 국에서 제품이 팔리고 있고 현지법인이 13개다.

노벨아이오케어는 70개국에서 팔리고, 30개의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세계 5위 수준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판매국을 늘리기 위해 더 주력해야 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1,9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500억은 해외 현지법인 매출, 1400억을 국내 매출로 생각하고 있다. 아직 내수가 더 비중이 크고, 2010년 쯤 돼야 비중이 역전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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