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기기가이드] 내가 좋아하는 hand instruments Explorer의 올바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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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기기가이드] 내가 좋아하는 hand instruments Explorer의 올바른 사용
  • 오영학
  • 승인 2004.05.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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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라는 분야가 잇몸 같은 연조직과 뼈 그리고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치아를 다루다 보니 당연 여러 종류의 기구나 기계가 필요한 것 같다. 그 중 치근면 활택에 사용하는 curette 등과 같은 손기구가 많이 필요한데 그 형태와 재질이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이 손기구의 손잡이가 진료 중의 피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전시회 등에 가게 되면 다양한 기구들을 만져보곤 한다.
이번에는 손기구의 손잡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내 맘에 드는 기구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손잡이의 요구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미끄러짐이 적어야 한다.
2. 가벼운 재질
3. 적당한 두께
4. 청결 용이성
5. 내구성

과거에 대부분의 손기구는 금속, 그 중에서도 stainless steel 이었다. 두께와 형태의 변화를 통해 보다 편리한 기구놀림이 가능하도록 노력했으나 재질의 특성상 무거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물론 무게를 줄이기 위해 손잡이를 원통형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요즘 개발되는 신소재만큼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stainless steel이라지만 반복적인 세척 멸균과정에서 녹이 스는 것을 피할 수도 없는 것도 한계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선 보인 재질이 알루미늄인데 가볍고 표면 거칠기를 잘 해서 미끄러지는 일도 거의 없다. 그러나 이 재료의 단점은 재질이 너무 약해서 몇 번의 세척 멸균과정을 거치다 보면 표면거치기가 현저히 떨어져서 처음 기구를 사용할 때처럼 편리함이 지속적이지 못하다. 한 때는 실리콘으로 손잡이를 감싼 제품도 관심을 끌었는데 이것 역시 수회의 세척 멸균을 하면 변색이 심한 단점이 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강화플라스틱인데 처음 소개될 때는 내구성도 떨어지고 특히

표면의 거칠기가 적당하지 않아 잘 미끄러지는 것을 경험했으나 American Eagle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여 사용이 편리하다. 오래 사용해도 거칠기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원래의 검은 색을 그대로 유지해서 항상 새 기구를 쓰는 듯한 기분이다. 가벼움은 당연하고 손잡이가 적당히 굵어 손에 잡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대련덴탈에서 수입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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