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국제대회 면모 갖추니'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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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국제대회 면모 갖추니' 성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5.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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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토일 변경 등 '새로운 시도'에 1800명 참가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국제대회를 준비 중인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 이하 보철학회)가 과도기로서 지난달 26일∼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를 국제대회에 버금가는 면모를 갖추고 개최,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보철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일정을 기존 금토에서 토일로 변경하고, 거물급 해외연자를 3명이나 초청해 참가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등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으며, 이에 회원들은 1800여 명 참가라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화답했다.

보철학회 신상완 회장은 "일정이 토일로 바뀌면서 일선 개원의들의 참가가 크게 늘었던 것같다"며 "또한 해외연자 특강을 커다란 하나의 방에서 진행하는 기존과는 달리 2개 방으로 나누어 진행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명의 해외연자가 특강 연자로 참석, 세계 임플란트 보철분야의 발전과정과 향후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국내 저명연자 21명이 강연을 벌였다.

첫날인 26일 오전에는 48개의 임상증례와 43개의 수준높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상악 전치부 결손 ▲부분 무치악 ▲완전 무치악 3개의 주제에 대한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심포지움에서는 21명의 국내 저명 연자들이 3가지 임상적인 상황을 전제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튿날인 27일에는 해외연자 특강은 최근 임상의들의 주된 관심사인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수복, 심미치과 및 CAD/CAM 수복술식에 대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USC대학 치주과 Zadeh 교수와 Washington대학 보철과 Raigrodski 교수, Florida대학 Ford 교수 등이 각 분야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최신 술식을 선보였다.

아울러 27일에는 치과 스텝들을 위한 제반 환자관리 및 특수진료에 도움이 되는 강연회도 마련됐다.

신상완 회장은 "국제적인 대회의 면모를 갖추는데 포커스를 맞췄고, 전공의 증례 및 포스터 발표도 상당한 수준이었다"며 "강연이 많아서 못들은 내용은 온라인 교육원에서 5월 초부터 추가로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내년 50주년 국제치과보철학회를 제6차 아시아학술대회와 함께 4월 25일~26일 코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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