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안전관리 '지방식약청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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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안전관리 '지방식약청이 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5.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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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기업 포상 등 사후관리 '감시 중심→지도서비스 중심'으로 개편

신종의약품 등의 출시로 다양화하고 있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 등의 안전관리 제고를 위해 대전식약청 등 지방청이 감시 중심의 사후관리를 지도서비스 중심으로 대폭 개편키로 했다.

대전식약청(정장 박수천)은 오는 20일, 평송수련원에서 충청권 관내 의약품 관련 기업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의약품안전관리 개선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자율점검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이 자리는 신정부 들어 의약품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식약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그동안 규제감시 등 보수적 사후관리를 해오던 의약행정 관행을 업체의 자율역량을 강화하는 서비스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치로 대전식약청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현장감시를 폐지하는 대신 업계의 자율점검제 기획감시를 강화해 약사감시의 효율성을 기하고 업종별 커뮤니티를 구성해 현장에 대한 근거리 교육지도 기회를 늘려 업계의 피동적 감시체질을 참여적 체질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안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문제업소는 별도 집중관리하고, 제품수거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제품 허가심사는 사전 협의채널을 구축하여 업계의 시행착오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의약품 자율점검 우수기업은 ▲의약품KGMP분야 한올제약(최우수), 코오롱제약(우수), 경보제약(장려) ▲의약품BGMP분야 동국제약(최우수), 일동제약(우수), 동우신테크(장려) ▲의료기기 분야 유림양행(최우수), 녹십자엠에스(우수), 제일테크(장려) ▲의약외품분야 애경산업(최우수), 엘시시(우수), 사임당화장품, 하이넷포쉬에화장품, 동성제약, 코오롱제약(이상 4개사 장려) ▲화장품 분야 생그린(최우수), 금비화장품(우수), 아모레퍼시픽(장려), 엘지생활건강(장려), 한국콜마(장려), 남양(장려) ▲기타의약품분야 현대약품(최우수), 에스티시나라(우수), 이연제약(장려) 의약품KGSP분야 대전지오팜(최우수), 하나메딕스(우수), 대전한방약품, 동현약품, 대청약품, 아큐텍파마, 충북약품, CJ제일제당(이상 6개사 장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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