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우리 치과의사가 만든다!
2002-11-23 강민홍 기자
노사모다 창사랑이다 권우세다…대선을 앞두고 온 사회가 시끌벅적하지만, 언제나 차분하고 조용한 곳. 바로 그곳 치과계에 언제부터인가 들썩들썩 소리가 들린다.
지난 9일 다음에 개설된 웬 초라한 카페 하나. 이름하여 ‘노정치(주인 정상호 일산좋은치과 원장, http://cafe.daum.net/rohdentist)’. 그런데 탄생이후 5일만인 13일 1명이던 회원이 금새 50명을 돌파했다. 활동을 개시한지 겨우 10일 남짓 지났는데 이리저리 활동도 분주하다.
“정치 냉소주의를 걷고 차분하고 진지하게 대선 이야기를 해보자”, 또한 “토론에만 그치지 말고 치과의사로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모색하고 실제 정치참여를 진행하자”는 목적 하에 출발한 ‘정치모’! 시작은 작았지만, 치과의사도 정치와 정치개혁의 주체임을 알리는 당당한 선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