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여치, 신임 수장에 이지나 회장 선출
18일 정총서 만장일치로 선출…대여치 서포트 및 온라인 통한 젊은 세대 교류 확대 노력
서울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 새로운 시장에 이지나(연세86졸, 이지나치과)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이지나 신임회장은 "그간 서여치가 각고의 노력으로 진행해 온 사업들을 잘 이어받고 새임원진들과 힘을 모아 서여치를 잘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서여치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병원과 가정생활 모두를 잘 이끌어 가는데 힘이 주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지나 신임회장은 젊은 세대들의 참여도를 높일 것을 강조하고 "온라인을 활용해 젊은 세대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며 "아울러 대여치에 대한 서포트를 강화해 전체 여자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심현구 회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2009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2010년도 사업계획 심의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심현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여자치과의사들의 수가 늘어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치협에서는 여성들이 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이미 타 의료단체에서는 여성 대의원이 할당돼 있지만 아직까지 치과계에는 이에 대한 논의 진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 부회장 3인 체계를 '5인 이하'로 조정하는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는 기존 서여치 회원이 서울 3개 대학 출신이 집중돼 각 대학별 1명의 부회장을 선출했던 것에서 최근 서울 외 대학 출신 회원들이 서여치 내 증가함에 따라 부회장직도 늘리게 된 것으로, 이에 따라 향후 서여치의 활동 영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후에는 허수복 원장이 '지르코니아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는 제25차 학술강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