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이주노동자 진료소 개소

건치 대경지부 매주 무료 치과진료

2004-06-05     이인문 기자

건치 대구경북지부(사무총장 박준철, 이하 대경지부)가 지난달 2일 ‘외국인근로자치과진료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무료 치과진료 활동을 개시했다.

권선희 회원이 진료장비와 기구 등을 기증하는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구 남산4동 구민교회 내 2층에 마련된 진료소에는 X-Ray, 구강흡입기 등 웬만한 진료장비가 다 갖춰져 있다.

대경지부 박준철 사무총장은 “회원들이 대부분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 인술을 베풀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많은 회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봉사활동에 나서며 조금 난이도가 높은 시술은 자신들의 병원에서 직접 진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