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회 이어 '강동지회'도 시동건다
21일 지역아동센터장과 틔키 사업 설명회 갖고 사업 추진 결의…강동지역 특성 반영한 사업 추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경지부(회장 박남용 이하 서경건치)가 성남지회에 이어 강동지회 조직화에 나섰다.
서경건치는 지난 21일 강동구의 한 중식당에서 강동구 회원들과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들을 초청해 틔움과키움(팀장 전양호 이하 틔키) 사업 설명회를 열고, 강동지회 틔키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경건치 박남용 회장을 비롯한 서경건치 강동구 회원 외에도 강동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3명 등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해 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박남용 회장은 “건치에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인정받은 틔키사업이 이미 여러 지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에 추진키로 결의한 강동 지역만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흩어진 서경지부 회원들이 합심해야만 중앙에서 추진하는 사업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며 “이제 틔키를 통해 강동지회라는 좋은 모임이 탄생한 만큼 서경건치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참석한 서경건치 회원들은 이번 사업에 결의한 3곳의 지역아동센터장과 향후 강동 틔키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치신문 배강원 전 대표이사는 “강동구 건치회원들과 작년까지 운영해왔던 복지센터가 폐쇄된 후 모임을 갖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뜻이 맞아 틔키와 결합키로 결정했다”며 “회원들의 힘을 모아 잘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강동구 회원들은 작년까지 지역 내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치과진료사업, 노인틀니사업 등을 진행해왔지만 재정 상의 어려움으로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강동지회는 해당 지역아동센터와 일정을 논의한 후 빠르면 다음달부터 틔키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강동지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