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김명진 교수’ 유력

오늘(28일) 임시이사회서 추천 결정…최종 대통령 승인만 남아

2010-04-28     강민홍 기자


향후 3년간 국가중앙 공공치과병원인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하 병원)을 이끌 수장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명진 교수가 1순위로 추천됐다.

병원은 오늘(28일) 오전 10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이 3대 병원장을 추천 결정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병원 이사장인 이장무 총장을 비롯 9명의 이사진 전원이 참가했다. 참고로 9명의 이사는 서울대 이장무 총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장, 정필훈 서울 치전원장, 김찬숙 사외이사, 정동선 사외이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기획재정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다.

3대 병원장 선거에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인 김명진 교수와 서울대 치전원 도서관장인 유인철 교수가 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비밀투표를 통해 3대 병원장 1순위에 김명진 후보를 선출했으며, 유인철 후보는 2순위로 밀려났다.

향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와 같은 3대 병원장 추천 결과를 대통령 승인을 위해 청와대에 보고하게 되며, 대통령 승인이 나면 김명진 교수는 6월 1일 3대 병원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편, 김명진 교수는 1978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 및 박사자격을 취득했으며, 1983년부터 동 대학에서 근무해 왔다.

또한 김 교수는 ▲서독 함브르크ㆍ하노버ㆍwuerzburg 치과대학 객원교수 ▲미국 텍사스의대 MD Anderson Cancer Center 객원교수 ▲병원 임플란트 클리닉 초대실장 ▲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병원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