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준비의 나침반, MDEX 2004
개원경영 컨퍼런스와 치과임상 컨퍼런스 등 강좌도 진행
2004-12-16 이인문 기자
공보의(치과, 의괴)를 중심으로 개원예정자와 이전을 준비하는 봉직의, 군의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개원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인테리어, 병원운영 등과 관련된 업체들의 전시회와 함께 치과임상 컨퍼런스 등의 강좌가 열린 이번 MDEX 2004에는 약 6-7백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대해 이창주 치과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개원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하에 개원이 임박한 공보의 등 참가자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기를 바란다”면서 “임플란트와 교합생리 등 치과임상강좌와 입지선정과 개원초 마케팅 등 개원경영 관련 강좌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개원박람회에는 의료장비관과 개원입지관, 의료정보관, 의료컨설팅관, 개원정보관 등으로 구분해 총 60개 업체 145부스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치과 관련 업체로는 덴토존과 삼일제약, 한림덴텍, 한진바이오메디 등 총 12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또한 총 9개 강좌가 열린 ‘치과임상 컨퍼런스’에는 최용창 원장(최용창치과)의 ‘임플란트의 심미적 보철시 고려사항’과 손동석 대구 카톨릭대 교수의 ‘다양한 골이식재의 비교 및 선택’ 등의 강좌가 개최돼 열띤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참가한 치과관련 A업체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참가자의 규모가 적었다”면서 “전체 부스의 70%를 차지하는 치과 쪽에 대한 홍보활동이 의과 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모자랐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