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건치 새로운 수장에 '정성호 원장'
26일 정기총회서 정성호 회장 및 신임 집행부 인선…매주 수요일 건치의 날 지정으로 활력 강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회장 김기현 이하 광전 건치)의 새로운 수장으로 정성호 현 사무처장이 선출됐다.
총회에 따르면 정성호 신임회장과 함께 당연직 공동대표로 동부지회 정태술 회장이 임명됐으며 감사로 윤기수 현 감사와 김기현 현 회장이 선출됐다.
정성호 신임회장은 "임원 및 회원들의 힘을 받아 부족하지만 회장직을 잘 수행하겠다"며 "특히 단순히 사업만 열심히 하기보다는 함께하는 임원 및 회원들이 즐겁게 건치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약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건치 이흥수 공동대표, 광전 진보연대 유봉식 집행위원장,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동기 교수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광전건치의 주요 활동을 뉴스 영상으로 구성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흥수 대표는 축사를 통해 "광전건치를 볼 때마다 강력한 역동성과 다양함, 따뜻함을 지니고 있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활동으로 건치에 좋은 힘을 주고 더욱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전건치의 2010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이뤄졌으며 2011년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 따르면 광전건치는 내년에는 매주 수요일을 건치의 날로 정하고 첫째주는 운영위, 둘째주는 국별모임, 셋째주는 월례회의 및 임상포럼, 넷째주는 문화소모임을 마련하는 등 매주 모임을 통해 광전건치의 활동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월1회 인문학 강좌를 통해 회원들과의 새로운 소통방식을 모색하고 점차 확산되는 의료상업화 저지를 위한 다양한 연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현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건치가 차지하는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진일보할 수 있다면 이를 이뤄내는 것이 광전건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집행부가 더욱 노력하고 회원들이 더 큰 도움을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