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들려주는 구수한 문화이야기

건치 중앙·서경지부 송년의 밤…새해맞이 술 담그기도

2004-12-29     이인문 기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신명식 전성원. 이하 건치)와 서울경기지부(회장 윤귀성, 이하 서경지부), 건치신문사가 공동으로 지난 28일 저녁 7시 건치 강당에서 2004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인제 의대 이희원 교수(서울 백병원)와 한영철 전 회장(한영철치과), 송학선 전 공동대표(송학선치과) 등 건치 원로들과 전성원 공동대표, 김용진 집행위원장 신이철 조직기획특위 위원장 등 현직 임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송년회는 예년과 달리 '문화적 소양'을 나누는 포근한 자리였다.

먼저, 한영철 전 회장이 '음악듣기' 모임에서 선정한 백옥같은 '라틴음악'들을 들려주며, 각 곡들의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송학선 전 공동대표가 하늘의 도시 '마추픽추'의 사진들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잉카문명의 잔재와 그 신비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이날 참가한 회원들은 다사다난 했던 2004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더덕술과 딸기술을 담그기도 했다.

전성원 공동대표는 "의료시장화 공세, 대통령 탄핵 등 숨 돌릴 틈 없이 바빴던 한해, 고생이 많으셨다"고 감사를 표하고, "다가오는 새해 역시 수많은 과제들이 쏟아질 만큼 힘을 모아 힘차게 정진해 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