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 “치의신보" 보도 반박 보도자료 배포

7월 14일자 ‘U모 네트워크 치과위생사 천국?“ 기사 비판…공개 사과 촉구

2011-07-15     강민홍 기자

 

치협과 치개협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최후통첩을 날린 유디네트워크치과(이하 유디)가 이제는 치과계 언론과도 전쟁에 나설 조짐이다.

불법네트워크에 비판적인 논조를 견지하고 있는 치과계 언론들에 엄포를 놓아 치과계의 눈과 귀를 가려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첫 대상으로 치의신보를 선택했다.오늘(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막장 찌라시로 전락했다”며 치협 기관지 치의신보를 공격해 나선 것이다.

유디는 치의신보 7월 14일자 “U모 네트워크 치과위생사 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목하며,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가 이제는 언론이 아닌 막장 짜라시로 전락해 버렸음을 확인했다”고 비판해 나섰다.

이 기사에 대해 유디는 어느 것 하나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강의 한다고 한다’ ‘ 홍보 한다고 한다’ ‘ 세뇌시킨다는 제보다’ ‘목격하고 있다는 증언이다’ 등의 추측성 기사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디는 “치의신보가 ‘간증 형식으로 발표를 하고’ ‘U모 네트워크 치과 만세를 부르기도 한다’는 있지도 않은 사실까지 적시하며 마치 유디가 정체모를 종교집단인 듯 거짓말까지 동원하며 치과계에 유언비어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디는 “치의신보가 치협에 종속된 기관지라는 점을 십분 감안해도, 요즘 치의신보의 유디 때리기는 사실보도를 근간으로하는 신문이 아니라 치과계에 유디에 대한 악성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짜리시에 다름 아니다”고 비난했다.

특히 유디는 “이 기사에서는 유디치과 치위생사들이 모두 ‘안하무인의 성격파탄자’라고 분명하게 또한 공개적으로 천명했다”면서 “이에 더 이상 치의신보의 막장 언론으로서의 행태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안하무인의 성격파탄자로 낙인찍은 유디치과 소속 치위생사들에게 당장 공개적 사과(사과문 게재) ▲유디치과 죽이기 당장 중단(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덧붙여, 유디는 이 요구와 무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유디치과 치위생사들의 이름으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