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장 "만성질환 대응 '국제 공조' 중요"

UN 총회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서 국내 제도 현황 및 정책방향 소개…국제사회 공동노력 적극 동참

2011-09-19     박은아 기자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은 19일 만성질환 관련 UN 총회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만성질환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전 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흡연, 과도한 음주,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만성질환 위험요소 관리를 위한 국내 제도 현황과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정부 뿐 아니라 시민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함을 당부했다.

한편 UN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 사망자의 63%를 차지하고 향후 10년간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번 UN 총회 고위급회의 주제를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로 정하고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국가역량 강화 및 국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UN 총회 고위급회의에서 보건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은 2011년 6월 HIV/AIDS를 다룬 이래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