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치 이끌’ 대경건치, 조직 재정비
김명섭 신임회장 선출·정제봉 회장 중앙공동대표 추대…이재용 초대회장 총선 범야권 단일후보 노력도
대경건치는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중구 회관 세미나실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11년 사업 및 결산을 정리하는 한편, 2012년도 사업 및 활동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대경건치 초대회장인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회원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먼저, 2012년 중앙건치 공동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제봉 현 회장의 인사말과 포부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제봉 회장은 “중앙건치의 수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는데, 대경건치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하고,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시대적 사명을 다 하는 건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정치적 격변기인 만큼 건치에게 요구되는 활동도 많을 것”이라며 “전체 건치 회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영리병원 허용 등 의료시장화 움직임에 쇄기를 박고, 총선·대선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경건치는 모든 회무가 사무총장에 집중되는 현 조직체계를 역할이 분산되는 회장·사무국장 체계로 전환키로 했으며, 외국인진료소장을 맡고 있는 김명섭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사무국장에는 홍석준 회원이 선임됐다.
2012년 주요사업으로는 ▲회원배가운동 ▲회원 친목도모사업 ▲2012총선, 대구의 변화와 진뵤개혁 대응 ▲대경전문직단체협 등 대외연대사업 ▲외국인노동자진료소 활성화 등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2012년 총선 대응과 관련, 대경건치는 초대회장인 이재용 회원이 범야권 단일후보로 추대돼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한편, 대경건치는 올 한해 ▲친환경의무급식 실현과 기숙사 건립중단 대구운동본부 결성 주도 ▲5월 복지영화제 개최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 활동 ▲3차 대안사회복지학교 개최 ▲외국인노동자진료활동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