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재건외과학회 1회 미세수술 연수회
지난 18일 Microvascular Surgery for Maxillofacial Reconstruction 주제로
2012-08-24 강민홍 기자
박준우 회장은 이번 연수회에 대해 “혈관 봉합 등을 시행하는 미세수술은 고난이도인데 구강악안면외과의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술기 중의 하나”라며 “미세수술은 곧바로 임상 실습을 하기보다는 연수회를 통해 여러 번 전임상 실습을 거쳐야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연수회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미세수술 기기는 상당히 고가장비다. 또한 현미경이 필요한데 여러 대 구비된 곳을 찾게 돼 연수회를 열게 됐다”며 “현미경 1대당 2명씩밖에 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이 더 있었지만, 참가 인원을 20명으로 한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학회는 이번 연수회에서 단계별로 러버, 인공 혈관 튜브 실습을 거쳐 쥐와 닭날개로 핸즈온 실습을 가졌다.
서울 치대 이종호 교수, 단국 치대 김철환 교수 등 7명의 지도교수가 함께한 가운데 2인 1조로 실습을 진행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꼼꼼하게 연수회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됐으며 미세수술연수회는 내년 중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미세수술을 할 수 있는 인력은 전국 50여 명 정도이며, 1년 신환은 2천여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