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대 치위생과 임상실습센터 개설

구강카메라 4세트·파노라마 5대 등 최신식 시설 갖춰

2005-03-30     강민홍 기자

작년 3월 신설된 한양여자대학교(학장 이진성) 치위생과(과장 김광수)가 오늘(30일) 임상실습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치위생 교육의 장을 열었다.

한양여대 신본관 7층에 자리한 임상실습센터에는 임상실습실과 방사선실, 기계실, 임상전단계실습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준비실과 치위생과 전용 강의실도 마련돼 있다.

임상실습실에는 24개의 유니트체어와 치과용 고압멸균기 3개, 구강카메라 4세트, 레이저 수술기 1개 등 치과위생사의 주 업무인 치석제거술 연마와 함께 임상관련 교과목의 실습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신식 기구와 약품 등이 비치돼 있다.

▲ 김광수 학과장
서울대치과병원 장영일 원장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서울 치대 이승우 명예교수, 전국 각 대학 치위생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상실습센터 개소식에서는 김광수 학과장이 '학과 연혁 및 실습실 현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커팅식과 실습센터 견학이 이어졌다.

김광수 학과장은 "각 강의실과 실습실에는 영상시스템이 구비돼, 인체를 직접 다루지 않는 수업의 경우에도 더욱 사실감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면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른 대학 치위생과에 뒤지지 않는 장비와 기자재들이 준비됐으며, 향후에도 계속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양여대 이진성 학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렇듯 실습센터를 마련하는데, 서울 치대 이승우 명예교수님과 치위협 문경숙 회장님의 큰 도움이 있었다"면서 감사를 표시하고, "황윤숙, 정재연 두분 교수님도 새로 모시고, 시설도 잘 갖춘 만큼 최고의 치위생사들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날씨만큼 화창하고 아름다운 실습실을 보면서 우리 치위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각오가 생긴다"면서 "특히 서울에 위치한 만큼 (삼육대와 경쟁하면서) 치위생과의 발전을 견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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