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정밀 핸드피스, 외산보다 성능 우수!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결과 ‘편의성‧디자인’에 호평…세척 위한 헤드 분해는 개선사항

2014-03-17     윤은미 기자

 

세신정밀의 TRAUS(치과 임플란트 시술용 엔진 핸드피스, 사진)가 보건복지부의 2013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지원 사업 결과, 우수제품으로 손꼽혔다.

 
이번 결과는 치료효과, 편의성, 정확도, 경제성 등에서 외산제품 등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선발해낸 것으로, 2013년 사업으로 지원한 총 13개 국내 개발 의료기기 제품 중, 비교 테스트한 8개 제품이 그 명단에 올랐다.

특히 세신정밀의 TRAUS는 편의성 및 디자인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선발 과정으로는 TRAUS와 외산 대조제품 사용해 angle handpiece, motor, control unit 항목에 대한 임상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임플란트 드릴링 시 뼈의 열변화 평가와 타사 제품의 호환성, 출력 토크 재현성, 열발생 정도, 편의성 및 디자인 등에 대한 사용자 성능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임상시험에서는 임상시험이나 성능평가 면에서 외산 대조제품과 비교해 사용자 만족도가 동등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개선사항으로는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Foot pedal 고정성, 세척 및 멸균을 위한 핸드피스의 헤드를 분해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이 지적됐다.

복지부 이석규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수한 성능이 확인된 우리 의료기기를 더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병원과 기업 간의 연계를 강화시켜 우리 의료기기가 국내외 시장에 원활히 진출토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