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 실시
회원 후원금 718만원으로 연탄 구입·북구 매천동 일대 어려운 이웃에 전달…회원 및 가족 60명 자원봉사 참여
2014-11-03 강민홍 기자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 이하 대구치)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또 다른 이에게는 삶의 커다란 기쁨과 희망이 된다”는 취지 아래 지난 2일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을 실시했다.
대구치의 나눔운동 실천은 회원들이 납부한 718만원의 후원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직접 배달까지 하게 된 것이다.
개회식에서 민경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통해 결손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겨울을 나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정책인 복지에 어울리는 민관 차원행사에 여러분들과 함께 연탄 배달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어카 끌기, 연탄 나르기, 연탄 쌓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한편, 배달이 끝난 후 자원봉사자들은 “동료들과 가족들이 힘을 합쳐 연탄을 하나도 깨뜨리지 않고 배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되며, 어려운 이웃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