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허브보건소, 전국 177개 농어촌보건소로 확대 예정

복지부, 질병 사전예방과 건강수준 향상에 주력

2006-04-11     이인문 기자

 

보건복지부가 농어촌지역 인구 고령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방건강증진 HUB 보건소를 30개소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복지부 한방정책팀 관계자는 지난 5일 “(복지부는) 지난 2002년부터 한방이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치매․중풍 등 만성․퇴행성질환 치료에 효과적임을 감안, 한의사를 농어촌 지역 보건(지)소에 배치하는 사업을 펼쳐왔다”면서 “그동안은 주로 보건소를 방문하는 환자의 치료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2005년부터는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농어촌 주민의 질병 사전예방과 건강수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작년까지는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를 23개소 지정ㆍ운영하였고, 금년에는 이를 30개소로 확대 지정ㆍ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2010년까지 한방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되는 전국 177개 농어촌보건소로 확대ㆍ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