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협회, 승격 축하연 개최

12일 타워호텔서…'협회' 걸맞는 역할 다짐

2006-04-13     강민홍 기자

지난 2월 17일 복지부로부터 '협회'로 승격을 최종 승인받은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훈 이하 턱관절협)가 지난 12일 저녁 7시 타워호텔 한식당 아리수에서 '협회 승격 축하연'을 열고 협회에 걸맞는 역할을 다 해나갈 것을 다짐해 나섰다.

이날 축하연은 카톨릭 임상치의학대학원 최목균 원장 등 3명의 고문과 정훈 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진,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 복지부 구강보건팀 김종국 사무관이 참가한 가운데 박양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종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첫 번째 축사로 나선 치협 안성모 회장은 "굉장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건강한 단체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면서 "95년 연구소로 시작한 이래 왕성한 활동으로 협회로 승격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한 안 회장은 "턱관절 질환은 치과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 생각한다"면서 "교합학회 등 치계 내 유사학회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턱관절 연구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철 고문도 축사에서 "명칭 변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협회에 맞게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회가 조금이라도 환자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활동을 벌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훈 회장은 "협회에 걸맞게 거듭나기 위해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 지난 2개월간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고민해 왔다"면서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몇 년 후에는 분명 '협회'에 걸맞는 역할을 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턱관절협은 이날 김춘진 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