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북 구강보건 현대화 지원

지난달 17일 7천만원 상당 물품 북송

2003-10-05     강민홍 기자


건치 남북구강보건협력특위(위원장 김인섭, 이하 남북특위)가 평양 의대 구강병예방원과 구역병원 등 북측 구강보건시설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 현재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북특위 김인섭 위원장은 “현재와 같은 물품 지원만으론 구강보건에 별 도움이 안된다”며, “북측에 구강보건시설 현대화와 공공구강보건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에 따르면, 북측에서도 특히 평양의대 기공실 현대화를 굉장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남북특위는 지난달 17일 유닛체어 5대를 포함해 치과기자재와 소모품 등 7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북송했으며, 10월 중 건치 전민용 공동대표와 광전지부 김성은, 대전지부 김명섭, 부경지부 차상조, 본지 장현주 편집국장 등 5명이 방북해 구강보건 현대화 사업을 비롯한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달 북송한 같은 규모의 지원을 올해안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