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꿈빵' 지원

노숙인재활시설‧장애인단체 등 총 37개 단체에 총 8,054개 전달 김호섭 이사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 입은 취약계층 꾸준히 지원할 것"

2020-04-13     이인문 기자
꿈베이커리가 인천 지역 노숙인 등 취약계층들에게 '사랑의 꿈빵' 총 8,054개를 지원했다.

인천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와 자활꿈터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사랑의 꿈빵’을 전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꿈베이커리(공동대표 강현식 이성인)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인천 지역 노숙인 등 취약계층들에게 '사랑의 꿈빵' 총 8,054개를 지원했다.

꿈베이커리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무료급식소 운영 등이 중단되면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끼니 해결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은혜의집 등 노숙인재활시설과 쪽방촌, 폭력피해여성 및 자녀 보호시설, 장애인단체, 독거노인지원단체, 학대아동보호시설 등 총 37개 단체에 '사랑의 꿈빵'을 전달했다.

꿈베이커리 김호섭 운영이사는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그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사랑의 꿈빵'을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 어려워지는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꿈빵'을 하나라도 더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꿈베이커리의 '사랑의 꿈빵' 후원에는 꿈베이커리의 700여 후원자들로 구성된 '꿈친구들'과 함께 인천광역시여자치과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둥지온누리약국, 모래내참사랑약국, 그리고 연수모든치과 등 인천지역 12개 치과 등이 참여했다.

이번 '사랑의 꿈빵' 지원에는 인천시여자치과의사회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