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 덴탈 마스크 비상수급 나서

오늘(10일)부터 엠덴트 통해 3차 공급… "임시 공급 제품 확보해 치과에 원가로 납품"

2020-06-10     이인문 기자
메가젠이 오늘(10일)부터 제3차 마스크 비상수급을 진행한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하 메가젠)가 덴탈 마스크 비상 수급에 나섰다.

메가젠은 이미 국내에 Guardians Mask를 OEM 제조해 론칭하면서 가격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바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가격이 오른 후에도 기존 판매 가격으로 판매를 해 치과계에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현재 Guardians Mask는 대만의 마스크 수출 금지규제로 인해 수입 및 판매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메가젠은 임시 공급이 가능한 제품을 다양한 루트로 확보, 마스크 수급이 시급한 치과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총 2회에 걸쳐 마스크 비상 수급을 진행했으며, 2회차 모두 1∼2일 내에 준비된 물량이 다 판매됐다. 3회차 물량은 오늘(10일) 입고됐으며 치과기자재 종합 쇼핑몰인 엠덴트(M-dent)를 통해 판매된다.

메가젠은 "매입한 가격 그대로 원가에 공급할 방침"이라며 "중국산이라 품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치과당 제한 수량이 있고 대량 수급이 어려워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매 판매시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