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 '추진'

고문단과 간담회 ‘개최’… 제2회관 건립 위해 은퇴 위로금 등 기부 ‘약정’

2022-06-03     이인문 기자
대구치가 고문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2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 이하 대구치)가 지난달 27일 대구치 고문단과 간담회를 열고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구치 회관은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할 경우 회의실이 협소하고 아울러 주차장도 없어 회관 방문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만 하는 등 회관으로서의 기능이 효율적이지 않다.

이에 지난 정기총회에선 회관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학술대회 잉여금 및 일반회계 잉여금의 일부 금액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특별기금으로 적립하기로 결정하고 부족한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기금의 사용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치 이기호 회장은 타 광역시별 치과의사회 및 대구시 타 의료계별 현 회관 현황과 회관 특별기금 재원 마련에 대한 경과 등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제2회관 건립 재원 마련과 관련된 자유토론을 거쳐 제2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정기총회 때 토지 및 건물 매입에 대한 전권을 추진위원회에 위임하도록 하는 안에 대해 집행부가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제2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당연직 5명(대의원총회 의장, 부의장, 대구치 회장, 총무이사 및 구회장협의회장)을 포함해 9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당연직 5명 외 위원으로는 홍동대 고문과 조무현 고문, 김양락 고문, 최문철 명예회장 등으로 구성했다.

간담회 장면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고문들은 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대구 치과계 발전을 위해 대구치에서 추진하고 있는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향후 은퇴 후 회원 복지기금 시행세칙에 의거 지급하는 자신의 은퇴 위로금 등을 기부하는 약정서를 작성, 대구치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