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도 높이고 선량 줄인 ‘T2 plus’ 출시

오스템, 0.05mm voxel 사이즈로 동급 CT 대비 '최고 해상도' 구현 스캔시간 단축해 Motion artifact 최소화… 30초내 영상획득 '가능' 저선량기술로 방사선량 복지부 권장 기준의 14.6% 수준으로 저감

2023-03-23     이인문 기자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한층 진화한 기능의 CBCT를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T2 plus’는 기존 ‘T2’에 비해 한 차원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등 기능적으로 높은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실현했으며 안전성과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T2 plus

가장 주목할 부분은 voxel 기술의 혁신을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voxel(volume+pixel)은 화소(pixel)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크기가 작을수록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표현하는데 T2 plus의 FoV 5×5 엔도(Endo) 모드는 voxel 크기가 0.05㎜에 불과하다. 이는 동급 CBCT 가운데 최고 수준 해상도의 촬영 옵션으로 이를 통해 획득한 선명한 고화질 영상은 치수의 개수와 형태, 치주 간 연관 병소까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영상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더 빨라진 10초 촬영으로 움직임으로 인한 artifact를 최소화했으며 영상 재구성 시간은 최대 20초로 단축됐다. 따라서 촬영부터 영상 획득까지 30초만에 가능해 체어타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방사선 노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저선량기술 구현에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CT 촬영 권장 기준의 14.6%에 해당하는 초저선량 촬영이 가능하며 4가지 촬영 프로토콜을 제공함으로써 진료 목적에 따라 선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Ultra Low Dose 프로토콜은 파노라마 촬영 수준의 극소 방사선량만 사용되므로 어린이나 임산부와 같은 방사선 민감 환자들도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다.

기존 T2의 장점은 그대로 이어갔다. 5×5 엔도모드부터 스티칭(stitching) 기능을 활용한 15×15 대면적 촬영까지 6가지 멀티 FoV를 제공해 진료 목적과 상황에 맞는 촬영이 가능하고 다양한 범위를 진단할 수 있다. 또 3D 뷰어인 One3를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임플란트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오스템은 “지난 2021년 선보인 T2를 통해 CBCT 시장에 안착했다면 T2 plus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실현하는 야심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화이트뿐만 아니라 블루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제품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치과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춰 조화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