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치과학회, 지난 3일 ‘추계학술대회’ 성료

다양한 자유연제 발표 ‘눈길’…접수비 일부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2007-11-05     이현정 기자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긍호 이하 장애인치과학회)가 지난 3일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2007 추계 학술대회가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나누는 기쁨, 그리고…’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장애인 치과진료에 관한 10편의 다양한 자유연제 발표에 이어, 연세대 소아치과학교실 이제호 교수가 ‘장애 아동의 섭식’을,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정태성 교수가 ‘경련성 질환 환자의 치과치료’로 각각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장애인치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스마일재단과 조인해 펼치는 ‘행복한 나눔 세미나’ 행사의 일환으로, 접수비의 일부(1인당 2222원)를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치과진료비에 지원토록 하는 기부 이벤트를 벌여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긍호 회장은 “치계에서 아직 낯선 분야로 생각되는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나눔의 기쁨을 직접 실천했던 자리였다”고 학술대회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