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애인 구강건강' 모범도시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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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애인 구강건강' 모범도시로 거듭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5.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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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대전齒·원광대치과병원 MOU…장애인 구강건강 안전 선포

대전광역시가 앞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모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치과의사회(회장 구본석 이하 대전치)와 대전광역시, 원광대학교치과병원 3개 기관은 그동안 소외시 돼 왔던 장애인들에 구강건강을 함께 노력하고자 지난 19일 대전시청에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하는 대전, 살기 좋은 대전의 이미지를 알리게 되며 장애인구강보건 증진 기반을 조성하면서 각 기관간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공동 노력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된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협약 명칭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 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으로 하며, 장애인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인식해 치료와 예방에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장애인 구강보건에 대한 '대시민 계몽 및 홍보 정책'을 수립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으며,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고 사전 예방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아울러 구강보건 발전을 위해 관계 기관간 기술과 지식, 자본, 행정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대전치 구본석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약기관들은 장애인들이 비 장애인들과 동등한 진료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전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 기관간 행정적, 기술적 지원은 물론이고 정보를 교류해 대전시가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의 모범도시로서 거듭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구 회장은 "각 구 보건소에서 거동불편자나 장애인을 이동시키면, 회원들이 협력해 무료로 진료를 해주는 시스템을 계획 중"이라며 "현재 각 보건소에서 이를 위한 시설을 마련 중이며, 구강보건주간 이후 구체적 실무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치는 오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31일 기념식 및 회원·가족·스텝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구강보건주간 기간 중에는 당구·골프대회, 사진전 등 제반 동호회 행사를 치룬다.

또한 구강보건주간 중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은 각 구별로 돌아가며 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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