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식약청장과 송종영 치재협회장, 이성희 산업협회장 등 내빈과 300여 명의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우수한 의료기기의 공급과 산업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윤여표 식약청장은 업계 CEO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 종합대책 설명회’를 직접 진행하며, 허가심사 업무의 신속화를 위해 기술문서 심사를 면제하는 ‘인정규격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지방청 정기 감시를 폐지하고, 규제개선 차원의 17개 추진과제와 추가로 36개 과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안전과 직결되지 않는 규제나 산업발전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인 ? 허가 제도는 과감하게 철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성희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그동안 의료기기 관련 4개 단체는 양질의 기자재 공급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더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성희 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기 공급과 산업발전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25명에 대한 포장 및 표창 시상식도 열렸다.
치과계에서는 알파덴트 엄재수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한대케미칼 이정웅 회장과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회장,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 성원덴탈 박대복 대표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일신치재 서세창 대표가 식약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치재협회 등 의료기기 4개 단체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의료기기의 날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의료기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백주현 기자(월간치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