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연대, "의료영리화 반대" 거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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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대, "의료영리화 반대" 거리 나섰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6.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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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광화문 청사 앞 1인 시위…릴레이 신문광고 등 펼쳐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선 시민사회단체의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건강연대는 지난 23일 의료법 개악 및 제주 국내영리병원 저지 대응 TFT를 결성한데 이어, 곧바로 광화문 종합정부청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또한 1인 시위 참가 단체별로 각 날짜마다 신문 생활광고란을 통해 '의료민영화 반대'에 대한 의견광고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전도 병행키로 했다.

▲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이 지난 24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는 지난 23일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서울대지부 김애란 지부장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홍명옥 위원장이, 25일과 26일에는 각각 의료소비자시민연대 강태언 사무총장과 건강연대 강창구 운영위원장이 광화문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아울러 오는 27일에는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가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며, 30일에는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 박표균 위원장이 1인 시위에 동참하고 계속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연대 정책위 등이 1인시위 바통을 이어갈 예정.

건강연대 관계자는 "정부는 시민사회단체의 의료영리화 정책 중단 요구에 의료보험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동문서답으로 대답하고, 실손형 보험이 이미 출시돼 있는 상황에도 민영의료보험을 활성화하지 않겠다는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TFT가 구성된 만큼 의료영리화 정책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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