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SCIE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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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SCIE 등재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07.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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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회지로 SCIE 등재되는 쾌거 이뤄…Mediline 등 기타 색인 등재 적극 추진 예정

 

▲ 이기수 편집위원장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상철 이하 교정학회)에서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편집위원장 이기수 이하 교정학회지)가 국내 치의학계에서는 최초로 SCI Expanded(SCIE)에 등재됐다.

SCIE는 SCI의 확장판으로 전세계 학술지의 인용지수와 중요도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검색체제로 현재 교정학 분야에서는 미국교정학회지(AJODO), 유럽교정학회지(EJO) 등 4개 학술지만이 등재돼 있다.

이기수 편집위원장은 "학술지 발행체제를 국제적인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등 SCIE 등재를 위해 편집위원 및 회원들이 오래전부터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SCIE 등재로 회원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었을뿐더러 국내 치과교정학의 학문적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교정학회지는 국제적인 특성상 등재가 훨씬 어렵다는 국문학회지로 SCIE에 등재돼는 쾌거를 이뤘다. 지금껏 국내에서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지만이 유일하게 국문학지로 등록돼있다.

이와 관련 이기수 편집위원장은 "영문학회지를 도입하면 SCIE 등재가 훨씬 용이할수도 있었겠지만 이중게재 우려 등 또다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기에 현재 국문학지를 더욱 체계화 하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등재를 통해 국문학회지로도 SCIE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 SCIE 사이트에 등록된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리스트
이번 등재를 계기로 교정학회는 Mediline(의학 정보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 등 또다른 색인 등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철 회장은 "교정학회지가 SCIE에 등재됨에 따라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성과가 국제적으로 손쉽게 교류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회지 심사를 철저히 하고 SCIE 등재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학회지 발행체제를 개선해 나가는 등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정학회는 오는 21일 교정학회지의 SCIE 등재를 축하하고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교정학회에서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교정학회지가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SCIE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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